사회
배달·대리운전 노동자, 수원 편의점 10곳에서 쉬어간다

10~12월 연계형쉼터 시범 운영…휴식 공간·휴대전화 충전 지원
수원에서 이동하며 일하는 노동자들이 지정 편의점에서 잠시 쉬거나 휴대전화를 충전할 수 있게 된다. 수원특례시는 10월부터 12월 31일까지 편의점 10곳을 활용한 ‘이동노동자 연계형쉼터’를 시범 운영한다.
쉼터는 장안구 3곳, 권선구 2곳, 팔달구 3곳, 영통구 2곳에 마련된다. 별도 시설을 짓는 대신 기존 편의점의 공간을 활용해 노동자들이 업무 중 가까운 곳에서 쉴 수 있도록 했다.
배달·퀵서비스·대리운전·택배 노동자뿐 아니라 학습지 교사와 보험설계사 등 이동이 잦은 노동자도 이용할 수 있다. 지정 점포의 내·외부 휴식 공간과 이용 가능한 편의시설을 활용하는 방식이다.
시는 쉼터를 알아볼 수 있도록 점포에 지정 현판을 설치하고 급속충전기 1대도 지원한다. 참여 점포는 이동노동자 이용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현장 조사와 점포주 의견 수렴을 거쳐 선정했다.
시는 3개월간 이용 현황과 이용자·점포주 의견을 수집하고, 운영 결과를 내년 사업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용자 의견과 운영 성과를 살펴 이동노동자의 휴식권과 노동환경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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