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청년대회 앞둔 구리시, 해외 청년 문화체험·숙박 지원 준비

신동화 시장·손희송 의정부교구장 만나 협력 논의…동구릉 탐방·전통공연 계획
구리시가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를 계기로 지역을 찾는 해외 청년들을 위해 역사·문화 체험과 숙박 지원을 준비한다. 신동화 구리시장은 지난 29일 천주교 의정부교구청에서 손희송 베네딕토 교구장을 만나 참가자 지원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세계청년대회는 내년 7월 29일부터 8월 8일까지 열린다. 서울 본대회에 앞서 7월 29일부터 8월 2일까지 진행되는 지역 교구 대회 기간에는 해외 청년을 중심으로 약 800명이 구리시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이 가운데 7월 30일과 8월 1일 이틀간 참가 청년들에게 지역의 역사와 한국 전통문화를 소개할 계획이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동구릉 탐방과 취타대 공연 등 체험·공연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참가자들이 머무는 동안 필요한 숙박과 생활 지원도 의정부교구와 함께 추진한다. 특히 가정 체험인 홈스테이를 운영할 때 청년과 숙박 제공 가정 모두 안심할 수 있도록 필요한 사항을 살피고 준비할 방침이다.
이날 면담에서는 구리시 내 성당이 겪는 현안과 어려움도 함께 다뤘다. 신 시장은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고 시의 협력 의지를 담은 서한을 손 교구장에게 전달했다.
신 시장은 세계청년대회가 각국 청년들이 한국의 문화와 정을 경험하고 교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구리시를 찾는 청년들이 동구릉을 비롯한 우리 시의 역사와 문화를 경험하고 소중한 추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의정부교구와 긴밀히 소통하며 세심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손 교구장은 구리시의 관심과 지원에 감사를 표하며, 동구릉 탐방과 취타대·풍물놀이 공연 등 시가 마련하는 문화 프로그램이 세계 청년들에게 한국의 전통과 문화적 매력을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